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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24] 동물복지로 키운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동물복지로 키운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선진, 돼지농장 동물복지 인증 압도적
이범권 총괄사장 “동물복지 가치 전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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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9월 현재) 동물복지 돼지농장 인증을 획득한 11곳 중 10곳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동물복지 돼지농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동물복지는 인간 중심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동물의 습성대로 적합한 생활환경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동물복지는 영국 농장동물복지위원회가 규정한 ‘동물의 5대 자유’(배고픔·영양불량·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부상·질병으로부터의 자유, 두려움·고통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바탕으로 한다. 국내에는 2011년 동물복지 개념이 본격 도입됐고, 동물보호법을 개정하면서 동물복지 축산농장인증제와 축산물 인증표시제가 도입됐다. 동물을 기르는 농장이 인증, 동물 운송, 도축과정까지 복지기준을 충족시킨 경우 축산물에 ‘동물복지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동물복지는 채식주의자가 말하는 동물보호의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동물보호는 동물의 멸종을 막기 위한 개념으로 농장동물에게 해당하는 동물복지와는 논의의 대상이 다르다. 최근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축사에 있는 돼지를 구조하려 축사를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도 있었다. 분만한 돼지의 경우, 어미와 새끼돼지의 안전을 위해 분만틀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돼지의 습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좁디 좁은 스톨사육(한 마리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사육하는 감금사육)을 최소화하며, 돼지의 습성인 먹이 파헤치기가 가능한 푹신푹신한 볏짚을 깔아주고, 인간의 편의를 위한 이빨 뽑기와 꼬리 자르기를 금지하는 등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게 동물복지 농장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구매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올해 9월 현재, 전체 동물복지 인증 축종 대상은 닭, 돼지, 한우, 젖소, 염소, 오리 등으로 확대됐으며, 동물복지 인증 농장 293개 중에 산란계(달걀)와 육계(닭고기)가 261개소, 89.1%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2013년 동물복지 축종으로 포함된 돼지는 전체 20개로 이 중 13곳의 동물복지 인증농장이 선진과 관련된 농장이다. 

이 마저도 경기도권에 16곳이가 몰려 있고 강원 1곳, 경남 2곳, 전남 1곳 분포하고 있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다. 동물복지 인증 대형농장으로는 약 1만2천두 사육규모의 경기 이천 제일종축(2015년 인증)이 유일하다.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공급이 적은 다른 이유는 동물복지 인증의 엄격한 기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동물복지 농장의 돼지가 낳은 새끼돼지의 농장뿐 아니라, 동물 운송과 도축장까지 전부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해야 동물복지 돼지고기로 인증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도축장은 국내에 단 6곳뿐이다. 2016년 기준 3개에서 2020년 9월 현재 불과 3 곳 밖에 늘지 않았다. 

올해 7월 선진 제일종축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돼지가 100% 동물복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완성됐다. 동물복지 브랜드인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돼지고기는 하남 스타필드 등 수도권 대형마트에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넓은 사육공간과 쾌적한 온·습도 유지, 상시적인 건강관리 등 사육 환경과 관련한 70여가지 항목을 충족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증받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브랜드이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선진은 현재 구성된 동물복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동물복지 가치 전파에 앞장서겠다”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란 돼지는 돼지에게도, 인간에게도 복지임을 많은 소비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동물복지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