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INSIDE  |   R&D
Meat&Food R&D팀 최현수 과장
업무 이야기
1. 무슨 일을 하나요?

혁신센터의 업무는 크게 제품 개발, R&D, 품질 안전 업무 수행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료돈, 식육, 육가공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선진포크 원료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종돈부터 도축, 가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선진포크 원료돈의 가치향상을 위한 연구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육질이 왜 좋은가, 경쟁사와 동일한 유통기간에 노출되었을 때 품질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가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해당 업무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R&D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성취감입니다. “왜 그럴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결국 해답을 찾아낼 때의 쾌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역량 이야기
1. 해당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필요한 역량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식품에 대한 지식과 통계 지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육이나 육가공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통계적인 지식이 있어야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데이터를 보는 통찰력과 분석력이 있다면 더욱 잘 수행할 수 있겠죠? 성격적인 측면으로는 호기심이 많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이를 바탕으로 꼼꼼하고 완벽하게 결과를 도출하는 성격을 가지고 계시다면 해당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나요? 자신의 성격, 전공, 경험 중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고기를 맛있게 구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대학원 진학에 영향을 주어 식육학과 육가공학을 전공하게 되었으며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웃음) 전공과 경험도 물론 도움이 되었으나 데이터를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의 이야기
1.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돼지가 태어날 때부터 도축될 때까지 체내에서 근육과 지방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저에게 가장 큰 성취감을 준 프로젝트인데요. 실제 현장에서 농장 사장님과 다른 팀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을 때 얻어지는 성취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2.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R&D 직무라고 하면 흔히 혼자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모습을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연구나 프로젝트는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다른 팀과 협업을 진행하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으나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