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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BU 냉장R&D팀 이혜진 과장
업무 이야기
1. 무슨 일을 하나요?

육가공 BU R&D팀의 주 업무는 제품 개발입니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배합 설계부터,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공정 설계까지가 신제품 개발의 범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 운영한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수급 이슈가 발생하는 부재료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 활동,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정 개선을 하기도 합니다. 신제품 개발 업무는 트렌드와 떼어놓을 수 없기 때문에 국내외의 신제품 및 기술, 트렌드 조사를 하여 신소재나 공정,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제품 개발에 접목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하는 것 역시 R&D팀의 업무라고 할 수 있는데, 컨설턴트 혹은 부재료 업체와 연계하여 컨설팅 활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2. 해당 업무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개발 업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누구나 알만한 프랜차이즈의 메뉴 혹은 편의점 매대에 내가 만든 제품이 올라간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요즘은 개인 SNS 등을 활용해서 많이 리뷰를 올려주시는데, 직접 만든 제품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느껴집니다.
또한, R&D 업무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업무가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신기술 및 신소재, 트렌드의 탐구에서 더 나아가 해외 컨설턴트들을 통해 받는 신기술이나 공정을 누구보다 빠르게 배우고 적용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역량 이야기
1. 해당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식품에 대한 기초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배합비를 설계하는 방법과 설비를 다루는 방법은 각 대학이나,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울 수 있지만, 기초 이론은 본인의 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과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업무 특성상 논리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분석적 사고방식, 창의적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2.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나요? 자신의 성격, 전공, 경험 중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최초에 입사 지원을 하게 되었던 계기는 전공을 활용해 보자는 생각이 컸기 때문입니다. 축산식품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설비와 육가공 기초 이론을 배웠던 것이 초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업무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있던 질문에 답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제 성격과 업무가 잘 맞기도 하지만, 배울 수 있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이야기
1.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일본에서 새로 개발된 설비를 도입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테스트 단계까지만 완료되었던 특허 설비인데 선진과 연계된 컨설턴트 분께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토네이도 모양으로 칼집을 낼 수 있는 설비인데, 소시지의 단단한 정도, 온도에 따라서도 칼집의 이음매가 어긋나거나 조리했을 때 벌어지는 정도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시도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미세한 차이로 인해서 품질이 나오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토네이도 소시지는 현재 선진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컨셉의 대표 소시지가 되었습니다.

2.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원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육가공BU는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동료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